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590만8580 가구로 추정된다. 인구로는 15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가구의 26.4%로 4가구 중 1가구 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2010년 17.4%였던 반려 가구 수는 2015년 21.8%로 20%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늘고 있다. 반려동물 기준으로는 반려견은 598만4903마리, 반려묘는 257만9186마리다.
온라인시장 옥션 조사 결과 월평균 반려동물에 지출하는 비용은 13만3000원이다. 10만 원 미만이 전체의 48%로 가장 많았지만 10~20만 원이 35%나 됐다. 20만~30만 원과 30만~40만 원을 쓴다는 비율도 각각 7%였다. 40만 원 이상도 3% 있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과거 개 껌, 건 사료 등 식품에만 국한돼 있었던 애완동물 산업은 다변화하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미용실은 나온 지 이미 오래고, 수영장까지 딸린 럭셔리 호텔, 반려동물 실손보험, 반려동물 전용 사진관, 장례 서비스, 침 치료를 하는 한방 동물병원까지 등장했다.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캣토그라피’ 프로젝트는 영역 동물인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자신의 영역(보호자의 자택)으로 포토그래퍼 방문하여 세심하게 케어하며 촬영한다. 이색 체험 서비스 개발의 일환으로 런칭한 ‘캣토그라피’는 반려동물 인구 1400만 시대에 부합하는 신선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캣토그라피’는 고양이 전용 사진 스튜디오로, 고양이가 평소 쓰던 애장품(인형, 방석, 스크래쳐 등등)과 촬영하는 컨셉으로 고양이와 보호자님만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주며, (앨범 촬영 고객분에 한함) 촬영 당시에 받은 느낌으로 일러스트를 촬영한 고양이마다 그려서 앨범 커버에 넣어주어 보호자와 고양이를 위한 세상 하나뿐인 앨범을 제작해준다.
약 10년간 반려묘을 키워온 한 방문객은 "바쁘다는 핑계로 평소에 잘 해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예쁜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는 방문 후기를 남겼다.
업체 주소 : 경기 군포시 산본동 1065-4 1157동 1106호
업체 번호 : 0507-1363-2709
이용 시간 : 매일 10: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