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남동과 이웃해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연희동에 중화풍 퓨전 요리주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연희맛로 골목 뒤편, 예쁜 알전구가 테라스를 멋지게 장식한 ‘연술’은 길을 오가는 주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작고 아담한 연술에는 특별한 메뉴들이 있다. 호텔출신 쉐프가 선보이는 음식들은 연희동에서즐길수 있는 고급스러운 안주들이다.

연술의 시그니쳐라고 할 수 있는 소고기 아롱사태 오향장육은 정통방식으로 6시간을 삶아내 부드러운 사태의 식감을 차별화된 소스와 곁들여 먹을수 있다. 

연술에는 이외에도 대만의 대표 음식인 대만치킨과 함께 사이드 메뉴로 대만소세지를 맛볼수 있다. 

대만치킨은 한국의 치킨과 달리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맥주와 잘 어울린다. 백후추와 매콤한 가루소스를 곁들인다면 더 없는 훌륭한 안주가 된다.

사이드 메뉴인 대만소세지는 흔히 맛보던 식감과 다른 짭짤한 소세지를 편마늘과 함께 곁들여 먹을수 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유린기도 다양한 양념을 3시간동안 끓여 만들어 매콤, 달콤, 새콤한 특벼란 소스가 닭다리 튀김과 어우러진 인기 메뉴중 하나다. 생물 전복을 넣은 해물볶음 역시 주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10월부터 새롭게 선보일 연희고기야채쌈은 밀쌈에 각종 야채와 춘장소스에 볶아낸 돼지고기를 싸먹는 재미가 있어 베트남의 월남쌈, 멕시코의 타코와는 또다른 맛을 느낄수 있다.

이외에도 들기름 골뱅이, 육회, 삼겹살 야채볶음, 중화풍 꼬치어묵탕 등 20가지 가까운 요리를 다양한 술과 즐길수 있다는 점도 연술만의 장점이다.

또 연태고량주 외에도 와인,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가 준비돼 있어 좋은 음악과 함께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홍대와 연남동에서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으며, 주변에 볼거리도 많아서 산책 후 한잔하며 맛있는 안주를 즐기기 좋다는 점도 연술의 특징이다.

10명 이상의 룸과 20명까지 예약이 가능한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 생일파티나 친목 모임 하기에도 좋은 술집이다.

무더위를 지나 선선한 가을, 연말 모임이 찾아지는 요즘 특별한 술자리가 필요하다면 방문하길 추천한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89-16

영업시간: 월~토 17:00 - 01:00 

예약문의: 02-6498-8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