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공급 과잉과 소비 위축에 따른 가격하락세를 안정시키기 위하여 선제적인 수급 대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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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과 산지 조사 및 전문가 분석에 기반하여 배추 수급량을 예측하였고, 공급과잉 예상 전체 물량을 시장격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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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상황 분석에 따르면, 월동배추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3.6% 증가하였고, 생산량은 평년 대비 2.9% 증가한 299천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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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 옮겨심기 지연 및 생육기 일시 저온 현상 등으로 생산단수는 평년보다 0.7% 감소(12월 전망)하였으나, 최근 기상여건 호조로 단수 증가추세임을 고려할 때 최종 단수 감소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김장배추 소비 감소로 인해 시장에서 해소되지 못한 가을배추 2만 2천톤이 월동 작기로 이월됨에 따라 향후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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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수요도 김장철 이후의 소비 급감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외식 소비 감소 등을 고려할 때 평년보다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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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농식품부는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월동기 배추가격 안정화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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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평년 대비 공급과잉 예상물량을 전부 시장격리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상황의 변동성을 고려하여 시기를 2단계로 나누어 시행할 계획이다.?
? (1단계 :12월 말~2021년 1월 초) 1만 8천톤 규모의 물량을 우선 시장격리한다.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하여 가을배추 3천톤과 월동배추 7천톤 규모의 면적을 조절하고, 한파 및 설 명절을 대비한 2천톤 수매비축을 추진한다.
가을배추 2천톤과 월동배추 4천톤에 대한 농가 자율감축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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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2021년 1월 중순~) 지자체 자율감축 노력을 전제로 잔여 공급과잉 물량을 전부 격리하되, 1단계 대책의 효과와 한파 등 기상 여건을 검토하여 조치 규모를 결정한다.
월동배추 주산지인 전남과 해남군의 자율감축을 추진하고, 긴급가격안정자금을 활용한 시장격리와 필요시 추가적인 수매비축도 검토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