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방산원가대상물자의 직접노무비 원가계산을 위한 기준노무량 산정 기관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3월 17일 가졌다고 밝혔다.
기준노무량 산정제도는 원가산정 결과에 대한 신뢰성 및 객관성 제고, 원가부정 방지, 업체와의 갈등요인 해소를 위해, 원가산정시 적용되는 사업?공정별 작업시간(직접노무량)을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하여 표준화하는 것으로 지난 3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도입됐다.
이와 함께, 기준노무량 산정제도가 금년부터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기준노무량 산정기관 지정기준을 마련했고, 해당 기준을 충족하고 노무량 산정 업무에 전문성을 지닌 한국엔지니어링협회를 최종적으로 기준노무량 산정기관으로 지정('23.2.15.)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통계법에 따라 지정된 통계작성기관으로, 이미 기준노무량과 유사한 표준품셈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타 협회 대비 기준노무량에 대해 특화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준노무량 산정결과에 대한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3년간 차륜형 지휘소용차량 사업 등 28개 사업에 대한 기준노무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기초 데이터 축적 및 노하우를 습득함으로써 향후 차질없는 업무 수행이 기대된다.
현판식은 기준노무량 산정기관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및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방위사업청과 기준노무량 대상 사업 선정 후, 업체 현장실사 등을 통해 기준노무량 산정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은“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기준노무량 산정기관으로 지정되어, 관련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기준노무량 산정제도의 안정적 운영 및 산정결과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게 됐고, 작업시간 표준화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2023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기준노무량 산정제도를 차질없는 운영으로, 직접노무비 원가산정 기초자료 기반을 착실히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방위사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