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가보고 싶은 SNS 속 유명 맛집은 많지만, 집밥처럼 매일 찾고 싶은 가게는 드물다. 또 1인 가구라면 레토르트 식품 한두 가지는 집에 쟁여놓지만 바쁜 아침 건강한 식사용으로 챙겨 먹기에 많은 레토르트 식품이 엠티 칼로리가 높은 반면 영양가는 적다. 먹거리는 넘쳐나지만 정말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우리 식생활의 현주소다.
그런데 최근 직장인과 주부, 워킹맘 사이에서 매일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드는 가게로 떠오른 곳이 있다. 바로 대구에 위치한 홈메이드 식품 브랜드 <오늘 브런치>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신선하고 맛있는 신선 브런치 식품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대표적으로 100% 국산 원유로 끓이는 포타주와 소고기와 토마토, 각종 계절 채소를 넣고 끓인 토마토스튜, 우유의 유청을 걸러 만든 리코타치즈에 요거트를 더한 리코타치즈요거트가 특히 사랑받는 메뉴다. 수제 식품이다 보니 <오늘브런치>가 아니면 어디에서도 그 맛을 볼 수가 없어 가게 인근 주거 고객뿐만 아니라 거리가 먼 고객도 비싼 배달료를 내면서까지 배달 서비스로 브런치를 즐긴다고. 배달 이용 후기에는 배달비가 비싸다는 불평보다 ‘배달비 아깝지 않은 최 애 맛집이다’, ‘오늘브런치 앞으로 이사 가서 살고 싶다’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늘브런치>는 오픈 이래로 리뷰 이벤트 한 번 한 적 없었고 모두 고객이 자발적으로 남긴 것이라고 한다.
많은 고객을 감동시킨 특별한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오늘브런치> 봉우리 대표는 합리적 가격과 정직한 먹거리를 그 이유로 꼽았다. 지금껏 ‘브런치 카페’하면 특별한 날이나 휴일에 기분을 내러 비싼 가격을 내고 먹으러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지만 <오늘브런치>는 일상에서 자주 찾을 수 있는 가게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 끼 식사로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 가격에 성인 남성도 충분히 포만감 있는 식사를 할 만큼 양질의 음식을 제공한다. 그래서인지 여성이 주를 이루는 다른 브런치 가게와 달리 <오늘브런치>는 남성 고객이 많은 편이라고. <오늘브런치>를 찾는 또 다른 주요 고객은 출근 전 아침을 먹기 위한 직장인과 워킹맘, 주부다. 특히 워킹맘과 주부 고객은 코로나가 극심했던 시기 학교와 회사에서 급식을 제공할 수 없었을 때 <오늘브런치>의 수프와 샐러드로 자녀의 도시락을 챙기기도 했다고.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정직한 먹거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편 우리 동네에도 이런 브런치 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다면 <오늘 브런치>의 온라인 매장 오픈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오늘브런치> 봉우리 대표는 “지금껏 가게에서 먼 곳에 거주하는 고객님이 택배나 배달을 받을 수 없느냐는 문의가 많았고, 점차 높아진 배달료로 주문을 망설이게 된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늘면서 깊은 고민 끝에 온라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온라인 사업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온라인 판매는 택배 서비스기 때문에 대구 지역이 아닌 경우 음식이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24시간 이상의 시간이 경과된다. <오늘브런치> 봉우리 대표는 식품영양 전문 기자 출신으로 식품의 영양과 안전한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다 보니 식품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은 신선 냉장 식품의 맛과 영양을 유지하면서 유통기한 내에 고객 식탁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가장 크게 고민했다고. 수차례 실험 끝에 살균 직후 포장법과 보냉 기능성 택배 박스 사용으로 택배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마침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쿠팡과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오늘브런치>의 인기 메뉴인 수프 2종(오늘포타주, 오늘토마토스튜)과 리코타치즈요거트를 판매 중이다. ‘오늘포타주’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옥수수 알갱이와 부드럽게 으스러지는 감자의 식감이 일품인 고소한 크림수프로 <오늘브런치>의 대표 인기 메뉴다. 오늘토마토스튜는 여러 가지 계절 채소와 소고기, 토마토를 듬뿍 넣고 끓여 감칠맛이 일품인 메뉴로 헝가리의 굴라쉬, 이탈리아의 미네스트로네와 그 맛이 비슷하다. 하지만 <오늘브런치> 토마토스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그 맛을 재해석하여 레시피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국적 음식 맛이 낯선 60대도, 채소를 싫어하는 성장기 아이도 <오늘브런치>의 토마토스튜는 무척 좋아한다고. 리코타치즈요거트는 시판하는 묽은 요구르트 제품과 달리 꾸덕하고 진하면서도 텁텁하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 리코타치즈의 함량이 높아 담백하다는 점도 매력적인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오늘브런치> 봉우리 대표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식품 외에도 여름 시즌을 맞아 3종 샐러드 출시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 예정인 3종 샐러드는 이미 <오늘브런치> 매장에서 인기 메뉴로 높은 반응을 얻었다며 양도 적고 맛도 차이가 없는 다른 샐러드 제품과는 차별화하여 제대로 만들겠다며 출시 예정 소식을 전했다.
쿠팡: https://store.coupang.com/link/todayb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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