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건이 아닌 만드는 과정에서 느낌을 판매하는 가죽공방 "오오플라가죽공방"
  • 요즘 들어 각종 매체를 통해서도 길거리를 거닐다가도 공방이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공방이라는 말은 조선 시대의 육방 중 하나로 토목, 건축, 공예 등의 일을 담당하던 것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장인(~공)들의 작업실을 의미하고 있다. 미술, 목공예, 가죽, 도기 심지어 프라모델까지 그 종류도 참으로 다양하다.

    아무래도 장인의 작업실이라는 말처럼 일반사람들에게는 왠지 모를 벽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 그렇게 겁을 낼 필요도 없거니와 생각보다 일반사람들에게도 많이 개방되어 공방을 찾아 전문기술을 배우거나 내 손으로 직접 무엇인가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우리 주변에 적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오늘은 이러한 공방 중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오오플라가죽공방' 을 소개한다.

    '오오플라가죽공방' 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의 경험을 판매한다는 하나의 철칙으로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그 경험에 집중한 곳이다. 그러기에 데이트는 물론 취미활동을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가죽공방 맛집이기도 하다.

    이곳은 제작한 제품에 가게의 로고가 아닌 제작자가 원하는 이니셜이나 문구를 각인하여 그 특별함을 더해 주며, 다른 공방과의 차별화를 보여준다. 여기에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수업에 1:1 커리큘럼 등의 눈높이 레슨이 가능하기에 단순히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 아닌 교감을 중요시하는 수업이 진행되어 초보자는 물론 누구나 즐거운 클래스를 들을 수 있다.

    일반가죽이 아닌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가죽을 사용하여 그 퀄리티 역시 매우 뛰어난 '오오플라가죽공방'. 언젠가 물건은 사라지거나 버려지더라도 그 추억과 기억은 영원히 간직된다 말하는 이곳 대표의 말처럼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과 기억을 '오오플라가죽공방' 을 통해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


    주소: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46-6
    운영시간: 10:00~21:00 월요일 정기휴무
    예약문의: 0507-1325-1768
  • 글쓴날 : [22-05-09 10:58]
    • 황석하 기자[jskim@dinnerque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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