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부터 열까지 수제로 만드는 정성 가득한 돈카츠 "카츠모리 무거점"
  • 아는 것이 힘이라 하였다. 하지만 또 어떤 이는 모르는 것이 약이라고도 하였다. 이 얼마나 알아야 하는가 몰라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다. 그럼 오늘 이 기사를 통해 한 가지는 확실하게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음식만큼은 알고 먹어야 맛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돈카츠를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다. 이 돈카츠는 돼지고기를 저민 뒤 튀김옷을 입혀 튀기는 일본풍의 커틀릿이다. 우리나라에서 일본풍 서양식 요리라 한다면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이 돈카츠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의문을 가질 것이다. 일본풍 서양식? 돈카츠는 일식이 아니던가? 라고 말이다.

    원래 이탈리아의 요리인 코톨레타(cotoletta)가 프랑스를 거쳐 영국으로 전해져 커틀릿(cutlet)이라는 이름으로 유행하였다. 비슷한 식으로 독일에서는 슈니첼이라는 이름의 고기 튀김이 있었다. 이런 음식들이 1872년 개항 이후 서양과 밀접하게 교류하던 일본으로 상륙하여 현지화된 것이 돈카츠의 시초이다. 즉, '일본식 현지화 커틀릿'이라고 보면 된다. 

    울산 남구 무거동에는 '카츠모리 무거점'이 있다.

    이곳 '카츠모리 무거점'은 매일 제주산 생고기로 맛있는 돈카츠를 준비하기에 제주도에 가지 않더라도 제주산 돈카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전용 빵가루를 사용하여 보다 고소하고 바삭한 돈카츠가 매우 일품인 곳이다. 또한 정제기를 사용하지 않고 매일 100% 카놀라유를 교체하여 사용하기에 더욱더 신선한 돈카츠를 맛볼 수 있는데, 프랜차이즈 매장이라하여 식재료를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수제로 만들어 내는 이곳 사장님의 정성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로는 왕돈카츠와 리얼치즈, 왕새우 튀김으로 구성된 리얼왕세트부터 땡초돈카츠와 냉모밀로 구성된 모리모밀세트 등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세트 메뉴들이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방문을 하기에 좋다.

    요즘 시대는 맛의 경쟁, 분위기의 경쟁 시대이다. 그만큼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는 청결은 기본이며 많은 것들이 요구 시 된다. 이토록 치열하고 까탈스러운 시대에 많은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곳 '카츠모리 무거점'에서 즐거운 한 끼 식사를 해보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주소: 울산 남구 무거동 815-1 상가 1층 101호
    운영시간: 10:00~22:00
    예약문의: 052-222-9317
  • 글쓴날 : [22-03-14 11:11]
    • 황석하 기자[jskim@dinnerque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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