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한국건축역사학회와 함께 ‘21세기 역사문화도시, 그 맥락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오는 12월 2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재청과 한국건축역사학회 유튜브에서도 생중계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를 포함한 유럽 각 지역 역사문화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관련 정책, 제도 등을 상호 비교하여 역사문화도시의 개념을 더 명확히 정립하고, 합리적인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술대회는 ‘국내외 역사문화도시의 관련 제도 비교’와 ‘국외 역사문화도시의 발전 전략 비교’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발표에 앞서 역사문화도시의 개념과 기준(조인숙, 이코모스 국제역사구조수리보존위원회 부회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이 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 ‘역사문화도시·공간·마을’의 상호관계 및 법제화 방향(정상우, 인하대학교 교수), ▲ 한국과 중국의 역사도시 및 역사문화환경 관련법의 비교(이정아, 한양대학교 에리카 겸임교수), ▲ 한국과 일본 역사문화도시, 역사경관, 고도 등 관련 제도의 비교(서동천, 국립목포대학교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 유럽 각국의 역사문화도시가 직면한 현실적 문제와 향후 발전 전략(마이클 클루스, 라인마인 응용과학대학교 교수), ▲ 중국 역사문화명성, 명진, 명촌의 관리 문제와 향후 발전 전략(리바이하오, 동남대학 교수), ▲ 일본 역사문화도시를 둘러싼 보존의 발자취(혼마 토모기, (사)북산사 대표) ▲ 역사문화도시 교토에서 근현대건축물 보존의 과제(타하라 유키오, 교토공예섬유대학 특임교수) 등 국외 문화재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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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한승욱 강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삼건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박진한 인천대학교 교수, 심광주 토지박물관 관장, 송영선 한국법제연구원 전문위원과 발표자가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내 발표자와 토론자 등 참가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문화재청과 한국건축역사학회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하여 역사문화도시 도입과 제도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인 역사문화도시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