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롱 드 홈즈’ 이시영-정영주-남기애가 '리본맨 연쇄살인사건'을 모방한 '쥐방울' 장재호를 검거하고, 살해 위기에 놓였던 김다솜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8일(화) 밤 10시에 방송된 ENA ‘살롱 드 홈즈’(연출 민진기, 정현남/극본 김연신/ 제작 아티스트컴퍼니,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네오엔터테인먼트) 8화에서는 공미리(이시영 분), 추경자(정영주 분), 전지현(남기애 분)이 연쇄살인범 쥐방울(장재호 분)에게 납치돼 실종된 박소희(김다솜 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졌다.
성인의 실종 사건은 경찰에서 단순 가출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 바. 촌각을 다투는 상황 속, 광선주공 여성탐정단은 소희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직접 탐문 수사에 나섰지만, 902호 강윤주(이화겸 분) 피살사건으로 아파트 전체가 뒤숭숭한 상황이라 실마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이 가운데 미리는 한 남성이 소희의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졌다는 점, 그리고 경찰이 902호 사건 참고인 조사를 위해 부녀회장(박지아 분)의 집을 방문했다는 점을 포착했다. 사실 부녀회장은 아들 태훈이 '쥐방울'이라는 걸 알고 있던 터. 더욱이 태훈의 스토킹 행각도 알고 있었지만, 사건 은폐에 급급했다.
그러던 차에 광규(이재균 분)가 902호 사건 용의자로 체포됐다. 윤주가 사망하기 직전 CCTV에 함께 찍힌 데다 광규의 집에서 '리본맨'과 관련된 물품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 하지만 광규는 술 취한 윤주를 도와준 것뿐이며, '리본맨' 관련 물품 역시 소설 집필을 위한 소품이라고 해명했다.
미리는 광규가 소희 납치범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탐문 수사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부녀회장과 태훈을 주시하기 시작한 미리. 결정적으로 부녀회장이 버린 쓰레기봉투 속에서 범행 흔적을 발견한 미리는 태훈이 진범임을 확신했고, 소희가 감금된 장소가 부녀회장 소유의 빈집인 405호임을 특정했다.
여성 탐정단은 곧장 405호로 들이닥쳤다. 하지만 소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태훈이 경자를 인질로 잡으며 긴박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미리는 태훈에게 어째서 '리본맨'의 범행수법을 모방했는지 추궁했지만, 태훈은 자신이 진짜 '리본맨'이라며 광기를 드러냈다.
뒤이어 육탄전과 함께 긴장감은 한껏 치솟았고 일촉즉발의 순간, 미리가 싱크대 하부장 안에서 정신을 잃은 소희를 발견해냈다. 결국 세 여자는 힘을 합쳐 태훈을 제압하고, 소희를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훈의 정신과 주치의가 미리의 주치의 박도진(임지규 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도진이 경찰에 연행되어 가는 태훈의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보는 등 수상한 정황이 포착돼 의문을 자아냈다.
더욱이 태훈이 리본맨 수법을 모방해 살인을 저지르게 만든 배후가 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며, '리본맨'에 대한 미스터리가 한층 깊어졌다.
[보도자료출처: R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