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와 2021년 1월 15일 화상으로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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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해각서는 20년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할트마 바툴가(Khaltma Battulga) 몽골 대통령이 박영선 장관에게 몽골기업에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스타트업 협력 강화, 몽골 울란바토르 수도 이전추진에 한국기업 참여 등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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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양국 비즈니스 환경과 정책 동향에 관한 정보공유, △전문가 교환, △양국 기관 간-기업 간 협력증진, △몽골의 중소기업·스타트업 정책·법률·인프라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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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17년 이후 최근 3년간 경제성장률이 5~6%에 달하며, 전체인구 330만명의 64%가 35세 이하로 젊고, 구매력 기준 1인당 소득(PPP)이 1만 2,000불을 상회하는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한류 영향으로 인해 한국의 서비스와 상품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몽골에 진출한 한국 대형마트 이마트와 편의점 씨유(CU)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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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구리 세계 2위, 석탄 세계 4위 보유 등 세계 10대 자원 부국이지만 자원의존 경제구조로 세계 광물 가격 변동에 취약하고,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아 공산품의 80%를 수입하고 있어 중소기업 부문 육성과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 활성화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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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이후,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몽골과의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 정부와 관련 기관 간 협력관계 구축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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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등이 몽골 협력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정부 간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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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몽골기업은 한국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으로 부족한 생산기술을 보완하고, 한국기업들은 몽골을 기반으로 나아가 중앙아시아나 러시아까지 진출하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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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풍부한 원자재와 축산물을 보유한 몽골과 제조 기술과 해외시장 개척 경험이 풍부한 한국이 협력하면 상호 보완관계를 넘어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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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혁신과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기부는 올해 플랫폼 경제를 보완하는 프로토콜 경제의 정착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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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몽골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그리고 공정경제 관련 협력이 강화되길 바라며, 특히 창업진흥원과 몽골 청년기업가협의회가 협력해 울란바토르에 조성 예정인 몽골 스타트업 허브가 한국 내 몽골 유학생 7,000여 명과 한국 스타트업이 교류하고 동반 성장하는 청년창업의 구심점이 되도록 관련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