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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2사단, 차량사고 현장에서 시민 구한 해병대 장병들

해병대 제2사단 상승여단 장병들 지난 6일, 차량사고 현장에서 의식 잃은 시민 구조 귀감

최근 해병대 제2사단에는 차량 사고 현장에서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해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상승여단 정영찬(23) 하사와 박지민ㆍ이재영(22) 병장, 오세도(21) 일병이다.

이들은 지난 6일 11시경 교동도에서 업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앞에서 차량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안전한 곳에 차를 정차한 뒤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119에 신고했다.

장병들은 구급대원에게 신속하게 현장 위치를 알려주며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사고현장 차량 운전자는 머리 출혈과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박 병장과 이 병장은 지혈 등 응급처치를 했고, 정 하사와 오 일병은 교통정리 및 안전통제를 하며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이후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자 이들은 상황을 인계하고 구급대원을 도와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또한, 운전자가 병원으로 출발하는 것을 보고 난 후 부대로 복귀했다.

정 하사는 “눈앞에서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우리가 사고자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달려나갔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해병대 부사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 일병도 “해병대 장병으로서 위기 빠진 국민을 구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라며 “언제든 국가와 국민이 위험에 빠지면 주저하지 않고 나서는 해병대 일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해병대 제2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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